지리산 산행 298

2008.10.19 자빠진골-남부능선-촛대봉-거림

자빠진골 일시:2008년10월19일 산행자:혼자 걸어간 길: ◆ 거림 주차장(06:05) ◆거림1.3km 세석4.7km 표시목(06:27) ◆03-03구조목(06:31) ◆자빠진골 진입(06:38) ◆한벗샘(07:26) ◆청학동5.2 세석4.8 한벗샘40m표시목 갈림길(07:29) ◆석문(08:39) ◆대성교 갈림길(08:53) ◆음양수(09:15) ◆의신 세석 거림 갈림길(09:33) ◆세석대피소휴식후출발(09:57) ◆촛대봉(10:18) ◆청학연못 들머리(10:24) ◆쪼개진바위(10:27) ◆청학연못(10:30) ◆청학연못 우측소계곡 너들지대로내려감 ◆무명교(11:10) ◆북해도교(11:46) ◆천팔교 에서 점심 ◆거림매표소(13:06) 2주 전 보지 못한 청학 연못을 찾아서 홀로 지리에 든다. 혼..

지리산 산행 2008.10.19

2008.10.05 도장골-촛대봉-거림골

도장골 일시:2008년 10월 5일 산행자:혼자서 걸어간 길:거림-도장골-시루봉-촛대봉-거림골-거림 10월 4일 토요일 11시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자마자 배낭을 꾸린다. 옷을 갈아입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 되었다. 잠을 잘 수도 없고 TV를 보며 시간 보낸다. 새벽 2시 배낭 메고 집을 나선다. 항상 지리에 들 땐 들뜬 기분에 다른 것들은 챙길 여유가 없다. 두려움, 외로움, 무서움은 처음부터 없는듯,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나를 제어하지 못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지리산을 향해 출발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머릿속엔 청학연못을 생각한다. 반대 차로엔 정체가 심하다. 연휴라 그런지 새벽인데도 거의 정지 상태다. 돌아올 때는 막히지 말아야 할 텐데... 새벽4시 도장골 주차장에 도착한다. 우..

지리산 산행 2008.10.05

2008.08.01 천왕봉

천왕봉 일시:2008년 8월 1일 걸어간 길:중산리-법계사-천왕봉-로타리대피소-자연학습원-중산리. 산행자:성여사,수야 오늘은 여유롭게 천천히 걷기로 한다. 8월의 무더위는 지리산 속 까지 파고든다. 서서히 모습을 보이는 상봉 법계사 사진은 아무리 봐도 내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지고 어색하다. 눈을 가리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군!! 문창대 천왕봉이 곤두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내려다본 중산리 방향 천왕봉에 먼저 도착하여 성여사를 기다린다. 천천히 마지막 구간을 올라오는 성여사가 보인다. 노고단 방향을 시작으로 사방을 조망한다. 다시 법계사를 거처 로터리대피소 아랫길 방향의 학습원으로하산을 한다.

지리산 산행 2008.08.01

2007.6.26 조개골-비둘기봉-써리봉-치밭목

비둘기봉 일시:2007년 6월 26일 산행자:수야 걸어간 길:조개골-비둘기봉-치밭목-써래봉-치밭목-새재 차에서 잠깐 눈을 감았다 . 잠이 들지 않는다. 눈을 감고 그냥 있었다. 4시 30분. 대충 정리하고 기지개 한 번 펴고 지리산에 스며든다. 여기서부터가 잘못된 길을 들었다.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갈팡질팡이다. 방향을 잃어버리고 긴 알바를 한다. 아지트 가기 전 철모 이정표 두 번째 철모 이정표. 여길 지나고 계곡을 만나고 위의 아지트에 당도한다.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 조개골을 들어서고 방향감각을 상실한다. 계곡에서 좌측을 따라 오르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갈수록 계곡의 수량은 줄고 계곡 자체도 희미해지면서 길이 거의 없어지는 듯 하다. 산행기를 읽고 포인트를 숙지하였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지리산 산행 2007.06.26

2007.06.04 벽소령

벽소령 일시:2007년 6월 4일 산행자:수야 걸어간 길:삼정-벽소령-영신봉-음양수샘-대성동-의신 의신 마을에 주차 후 삼정 마을까지 아무 생각 없이 묵묵히 걷는다. 삼정 마을 입구에선 이른 아침부터 개 두 마리가 요란하게 짖어대면서 한동안 따라붙는다. 삼정마을을 지나 또렷한 등로를 따라 벽소령을 향한다. 작전도로를 따라 한적한 산책길을 걷는다. 혼자서 묵언수행하듯이 걷다가 보니 벽소령 산장 쪽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지리산 속에서 사람 소리가 반갑기 그지없다.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한다. 쉬어간다. 구벽소령이라고 이름 지어져 있다. 선비샘의 물 맛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이 길을 지나는 산객은 갈증을 푼다. 잠시 주능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다. 산에서 내려가서도 지금의 비움을 여전히 간직하고 여..

지리산 산행 2007.06.04

2006.07.25 지리산 당일 종주

지리산 종주 걸어간 길:성삼재-장터목-중산리. 일시:2006년 7월 25일. 산행자:홀로. 산행거리:33km. 먼 길을 계획한다. 언젠가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지리산 종주. 이 시도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도 분명히 안다. 보통 2박 3일의 일정으로 계획되는 길을 하루에 걷기로 한다.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 무모함 조차 지금 해보지 않으면 분명 후회할 것 같다. 길을 나선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내고 싶다. 먼 길 혼자다. 성삼재(1,102m) 유래. 삼한시대에 진한 대군에 쫓기던 마한 왕이 전쟁을 피하여 지리산으로 들어와 심원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적을 막으며 오래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때 임시 도성이 있었던 곳이 달궁이라 이름지어져 불렸다 한다. 그 당시 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