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5 마음 속을 향해 걸어가는 길.(도솔암~영원령)[지리-36]

2011년5월15일(스승의날)
독오당 +guest(별하님)
음정-도솔암-영원령-영원봉-빗기재-영원사-음정
총산행시간:8시간40분
산행거리:10.9km

 

영원령을 걷는다.
내마음 한가운데 자유를 향해 걷는다.

봄이 시작될 무렵 부터
해마다 찾아오는 불치의 봄앓이를 온몸으로 앓았다.
아마도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마음의 졸갑증이 원인 일것이다.
불행의 시작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고 했음에도
비교하고,이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을 다스리지 못함이
또한 원인 일것이다.

삶의 뼈아픈 가르침과 마주할때 마다
외롭고,힘들고,탄식할때 마다,
나는 언제나 길위에서 서성거렸다.
때론 그 길위에 쓰러지고
그 길 위에서 일어서곤 했다.

내마음속 한가운데
영원한 자유를꿈꾸며
눈부신 찬란한 5월의 한가운데날
지리산 한가운데 영원령을 걷는다.

내마음이 내게말한다.
빈손으로 돌아가야할 유한한 삶속에
갖지 못한것에 대한 욕심만 무겁게
짊어지고 버겁게 살지말자고...
움켜쥔 가진것에 대한 집착 또한 버리자고...

내마음이 내게 말한다.
비교도 하지말고
이기려고도 하지말라 한다.
지금 가진것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먼저
기억하라고 한다.

내마음속 영원한 자유를 찾아
영원령 이 길을 꿈처럼 걷는다.
영원령 가는 길위에서
나는 오늘 마음의 자유를 줍는다.
2010년5월15일 영원령에서-

5월14일.
독오당원 각자의 사정과 바쁜일정으로
산나그네님과 티나님그리고 나 세사람만
이번산행을 실행하기로 한다.
당원동지들께 잘다녀 오겠노라고 문자도 보냈다.
밤9시.
귀소본능에게서 전화가 온다
참가 할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얼씨구~♪
차량과접선장소 시간을 정하고 또다시 공지를올린다.
10시.
다우형님의 전화가 온다.
참가 할수있게 되었다 하신다 .
지화자♪~
또다시 최종 공지를 올린다.
참가자:센드빅님을 제외한 독오당5명 + guest한분.
11시.
산나그네님의 전화온다
대뜸 하시는 말씀
"수야! 안자나! "
형님은 안주무십니까?
"11시에 자는 사람이 오데있노!" ???
헐~
독오당의 22차산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번산행지를 선정하신 당수님의 모습은 다른날과 달리
활기에 넘쳐 나신다.
마을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 오른다

끊어진 철책을 두번지나고 표시가 달려있는 길을 따라 가면
작전도로와 만나게된다

오늘의 산행대장 산나그네님.
오늘이 스승의날 이라고 산행에들기전에
센드빅형님으로 부터 축하의 문자를 받으시고
많이 고마워 하신다.
센스쟁이 부대장 센드빅형님^^
마음은 독오당과 함께있음 이다.

 

guest 신보경 약사님.
다우대장님 병원의 1층에서 약국을 운영 하시는분으로
지리구구의 산행기를 이미섭렵 하시고 눈팅회원이시다.
출중한 미모에 조용한 미소가 아름다운 분.
술잔을받으면 조금씩 나누어 아껴 드시길래
"소녀 첫 잔은 원삿이라 배웠사옵니다" 카는거 못받심꺼~

독오당의 고문님이며
독오당의 큰형수님이신
티나님.
오늘도 개발딱주를 한보따리 안겨 주셨다
풍부한감성은 산행내내 자연의 작은들꽃 하나도 감탄없이
지나치질 않으신다.

작전도로를 따라걸어 가다
표시목13-05 에서 조금만걸어면 우측으로
리본이 달린곳에 길이 보이는곳이 도솔암 초입이다.

 

 

 

 

 

 도솔암바로 앞의 이정표에서

 

 

도솔암에 들어서자
두손부터 모으시고 절하는 산나그네님.

장쾌한 주능의조망

現佑(현우)스님과의 담소를 나누고계신 당수님.

도솔암 뒤편 조망터에 올라

영원사가 보인다.

 

 

저기가 빗기재다.

 오늘의 목적지 영원령,빗기재, 영원사를 조망한다

 

귀소본능의 佛家로 친견이 이루어지고

 

사진찍을때 마다 손가락부터 들어올리는 우리대장님.
뭐 쫌 다른거 없을까예^^
대장 카리스마 팍 느껴지는거로 함 바까보시소 쫌!

 

친절한 우리대장님의 지리산 설명.
각 나오는 딱 저런 포즈가 손가락 보다는 훨좋네^^♬

 

하늘도 멋있구나

 

도솔암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삼거리
금선을 넘어나온다.

조망터에서 산나그네님과형수님

 

아름다운 굴곡의 반야봉

 

반야봉 우측으로 이어지는 노고단방향 주능선.

 

상봉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의 주능선

엄나무

 

 

 

부부모델

 

 

사진작가.

 

철철 넘치는 카리스마의 뒷태

 

시키는대로 하는 모델.

멋있다

 

 각자다른 포즈로

 

 

 

 

 

 

범법자들 입니다.

 

 

영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