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2005.07.30 노고단

지리99 수야 2005. 7. 30. 20:58

노고단

 

일시:2005년 7월 30일
걸어간 길:화엄사-코재-노고단산장-노고단-돼지령-임걸령-노고단.



노고단(1,507m)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크나큰 봉우리다.

노고단 산자락의 끝에 천 년 고찰 화엄사가 자리해 한층 위엄을 갖추었다.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으로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고산 휴양지로 알려졌다.

신라의 화랑이 이곳에서 심신 수련을 했고,

일본강점기에는 외국의 선교사들이 피서용 별장을 50여 채나 건립하고

이곳에서 여름을 났다.

6·25동란을 거치며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돌로 지은 담벼락과 집터가 남아 있다.

노고단 산장에서 10분 오르면 여성의 둔부처럼 솟구친

반야봉과 아스라이 천왕봉이 보인다.

 

화엄사를 출발

노고단 방향으로 오르는 길

 

 

 

 

코재의 오름은 가파르다.

무덥기도 하지만 정말 힘이 든다.

 

 

올라선 길은 산길이 아니라 임도다.

차를 타고 성삼재에서 이 길을 걸어오면 노고단은 지척이다.

 

노고단 대피소.

 

 

 

시간이 늦어 노고단 정상부는 올라가질 못한다.

 

 

주능선을 걸어 임걸령까지만 왕복하고 화엄사로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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