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봉-신불산-간월산-영축산
일시:2006년8월7일~8일.
동행:성여사와둘이
등산코스:배내고개-배내봉(1박)-간월산-신불산-영축산-청수좌골-청수골산장.
처음으로 하는 박산행이다.
오후늦게 집을출해 밀양으로 간다.
배내봉에서의 어둑해진 야밤에 텐트를 설치하고
무서움에 어쩔줄 모르는 성여사를 안심시킨다.
하루밤새 잠을 자지못해 녹초가된 성여사.
알고보면 겁도많고 여리기만한 사람이다.
아침의조망은 그래도 희망 이다.
테크에서 아침을 먹고 쉬어간다.
지나온길이 아스라이 길고도 길다.
험난한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듯..
한발 한발 더디지만 쉬지않고 함께 걷는다.
길을놓쳐 무작정 치고 내려오는 길에서
또한번 힘들어 하는 성여사를
대리고 내려오는길이 멀고도 험난하다.
다시원점으로 돌아와 발을 담그고는
한숨을 돌리며 웃어 보이는 그녀의
웃음이 오늘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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