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경남 창원시
높이 567m
주봉우리 봉림산
해발 567m이다.
고려시대 웅천지방(현재의 진해시)에 왜구의 침입이 잦자
이를 물리치기 위해 군사를 훈련하였던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군 야포부대가 이곳에서 훈련하고,
6·25전쟁 중에는 미군이 우수령에 방어선을 쌓은 적이 있어
군대와 관련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봉림산 또는 징산이라고도 부르며, 옛날에는 전단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정상에 이르기까지 봉우리가 5개나 겹쳐 있어 정상을 찾기 힘든데,
봉림산이라고 새긴 비석이 서 있는 곳이 정상이다.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용추고개·비음산·대암산을 거쳐 용지봉까지
이어지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한때 봉림산·전단산·징산이라 부르게 된 유래가 전한다.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문(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文)》에 따르면
신라시대에 진경대사가 이곳에 봉림이라는 절을 지었고,
통일신라 말기에는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인 봉림산파의 중심사찰
봉림사와 그에 딸린 사찰이 여럿 들어서 불교가 융성하자
고려시대 이후에 불교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전단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문헌상의 봉림사터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한편 창원시가 펴낸 《창원의 전설》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이 산은 본래 봉림산이라 불렸고 지금의 이름은 1920년에
일제가 5만분의 1 군사 작전지도를 작성할 때 고친 것이다.
또 징산이라는 이름은 천지개벽 때 산 정상에 징 하나를 얹을 정도만
남겨 놓고 모두 물에 잠긴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2004년7월9일
혼자서
하루에 한번씩 오르내리는 훈련 코스 첫기록을 남기며...
'산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07.25.매화산[梅花山] (남산제일봉)1,010m (0) | 2005.07.25 |
---|---|
2005.07.24.황매산(1,108m) (0) | 2005.07.24 |
2004.08.10.덕유산(1,614m) (0) | 2004.08.10 |
2004.08.06 가지산(1240m) (0) | 2004.08.06 |
2004.08.03.가야산(상왕봉1,430m-칠불봉1,433m) (0) | 200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