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05.07.24.황매산(1,108m)

지리99 수야 2005. 7. 24. 22:02

▲황매산(1,108m)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
▲2005년7월24일
▲나홀로
▲낯기온:34도
▲코스:덕만주차장-박덤-연꽃설-봉화대-삼거리(993)-상봉-황매산-철쭉제단
-모산재-순결바위-덕만주차장

▲도로안내:진주·대구간 33번 국도의 삼가면 - 가회면 - 둔내리 - 영암사지

애국가의 한 장면으로 출연했던 모산재로 더 유명한 곳.

하지만 황매산(1,108m)은 산세나 위용이 가야산에 이어 합천 제2의 명산이라 할만하다.

사시사철 언제가도 절경의 바위언덕 모산재와 정상아래의 황매평전이 제 멋을 뽐내지만,

특히 5월에는 황매평적 가득 철쭉이 피어 그 화려함이 최고에 이른다.

매년 5월 초에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황매산은 주봉의 암봉이 마치 할미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황매산으로 변천됐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국내 5위의 담수댐으로 손꼽히는 합천호에 그 모습이 비쳐

일명 수중매(水中梅)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충청의 월악산과 더불어 산과 호수를 연계한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라 할만하다.
황매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모산재와 천년고찰 영암사다.

여기에 산청쪽 황매산 기슭에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장이

꾸며져서 또 하나의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황매산의 매력을 한꺼번에느낄 수 있는 곳은 황매평전이다.

세 개의 주봉아래 수십만평이 산상평원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창녕의 화왕산에 버금가는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