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0 웅석봉

웅석봉 곰골.

 

일시:2009년 12월 20일

산행자:산나그네님,센드빅님.수야.

걸어간 길:지곡사-곰골-웅석봉-왕재-지곡사.

 

 

산나그네님과의 첫 번째 산행이다.

독오팀과의 첫 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웅석봉은 혼자서 서너 번을 올랐지만 곰골은 처음이다.

험한 골짜기 곰이 떨어져 죽어서 곰골이라 한단다.

산행 초반의 골짜기는 눈발이 날리며 얼음에 미끄러워 조심해서 올랐다.

길이라 하기고 할 수 없는 짐승 길을 빨치로 치고 올랐다.

무작정 맨 앞에서 혼자 속도를 내어 올라와 버렸다.

먼저 올라온 웅석봉 정상에서 후미의 두 사람을 기다리며

땀이 식어버려 추위에 벌벌 떨어야 했다.

 

웅석봉 정상석

 

카메라가 없는 탓에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곰골 우능선

혼자 먼저 도착해서 후미를 기다리든 정상아래

기록할 사진도 없이 없다.

오로지 올라가는 일에만 집중하다 길에 대한 기록을 하지 못 했다.

산나그네 백남오 선생님으로부터 수필집을 선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