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2013.05.26 노고단
지리99 수야
2013. 5. 25. 16:08
현대산업상가 야유회
2013년 5월 26일
성삼재-노고단-성삼재.
5월 25일~26일간 산정무한 행사로 인해 지리산롯지에서 행사를 하고 새벽에
창원에 도착 잠깐 눈을 붙인다.
작년에도 같은 날 행사가 겹쳐서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올해도 공교롭게 같은 날이라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선다.
지리산을 가는데 이런 호화판 리무진을 타보다니.
일정 중에 노고단을 들리는 것임으로 오늘은 사실 산행이라 하기도 좀 그렇다.
간단한 차림으로 출발하며 각자 시간에 맞추어 내려 오라고 당부했다.
다음 목적지까지 갈려면 시간이 촉박한 일정이 될 것 같다.
배낭도 없는 맨몸인지라 걸음도 가볍고 속도도 빠르다.
다들 한 두 번씩 오른 경험이 있으므로 알아서 하도록 두고 앞으로 나간다.
반야봉 조망
가스가 좀 끼였지만 반야봉의 모습은 또렷하다.
몇 해 전 화대 종주 길을 회상한다.
선두그룹의 아짐들.
전망대에는 가스가 너무 짙다.
반야봉을 찍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잽싸게 내려간다.
뒤에 쳐진 몇 명은 그놈의 곰사냥에 나중에는 시간을 맞추느라
산악 마라톤을 감행 해야 했다.
덕분에 곰 맛은 보았지만
댓가는 좀 힘들었다.
노고단의 구상나무.
쥐오줌풀
씀바귀
노랑제비꽃
앵초
붉은병꽃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