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3 광산골-반야중봉-함박골[지리-55]
일시:2012년6월3일
독오당[33]:독오당33차 지리산학.
참가자:다우님,에스테야님,귀소본능님,수야
코스:달궁-광산골-심마니능-반야중봉-묘향암-이끼폭포-뱀사골-반선.
산행시간:12시간20분
산행거리:gps상:14km~17km(오차범위)
광산골
일제시대 니켈광산이 있었다고 하여 광산골이라 부른다고만 알고 이골을 찾아들었다.
하지만 다우 산행대장님의 설명은 하점골이라는 지형도상의 이름을 현지인들은 전혀 알지못하고
이골을 광산골로 알고 있고 현재도 그렇게 불리고 있다고 설명을 하신다.
초입
일출식당에서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어면서 차량운행을 부탁한다.
흔쾌히 들머리 까지 운반(ㅎㅎ )해주시고 뱀사골로 하산시 마중을 나오시겠다는 수고를 약속 하신다.
달궁에서 맑은계곡 민박집에서 사사사 숨어들어 간다.
들머리에 들자마자 계곡이 아가리를 통채로 벌리고 있다.
에라이~
우리가 누고?
독오당 이다!!!.
사뿐 사뿐 건너 뛴다.
물론 몸이 무거운 한분이 있긴하다.
그분도 마음만은 호올쭉 하다.(본능아 미안타 아이!!)
광산골 초입 에서 이 돌뻬이를 보고 한참 논쟁을 벌인다.
결국 합의를 본다.
광산골이라는 지명캉 연관이 있을끼다로...
음...
에스테야형님 이시다.
이시대 마음만은 최고의 지리산꾼이고 싶은...
풀솜대.
기냥 꽃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볼수있다 했든가.
그래서
공부 쬐매 했다.
지장보살 이라는 이름이 너무도 팍! 가슴에 꼿치드라.
풀솜대가 지장보살로도 불리드라.(확신못함)
지장보살
한라산 숲속에 자란 다년초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아,
싹이 돋으면서 꽃을 달고
어린 순은 민중을 먹여 살려
지장보살 꽃으로 불렸을까
타박상을 치료하는 뿌리
순환계 질환을 잘 다스리는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만
절에서 쓰는 향과 같은 이름
또 그런 보살로 불렀을까
달고 쓴 자주 빛 홍색 열매
향 그린 꽃을 간직한 지장보살
중생이 구원을 받을 때 까지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랑이 이토록 지극하여
고통이 심한데도 알지 못하고
악업을 일삼다가 줄지어
지옥문으로 오는 것을 볼 때
그들 받을 죄업이 불쌍해서
하염없이 흐르는 자비의 눈물
지은 업장이 아무리 두텁고
반성 없는 악독한 자일지라도
자신의 고통으로 대신 받는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얗게 피어나는 어머니의 꽃
만세이!~
이분 오늘도 또 하나 장만해 오셨다.
그런데 아무도 몰라준다.(알고도 모른체 한다)
결국....
자기가 스스로 말씀하신다.
"이웃도리 새로 삿는데 아무도 몰라 주네"
"다우햄 맨치로 살라꼬 했는데..쩝"
예. 햄.^^
세상살이 중에 친화력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우리의 햄!
바로 이분 에스테야 형님.(속 쬐매 보이지예..ㅋㅋ)
독오당의 막네.
독오당의 보물.
독오당의 창시자.
독오당의 사무총장.
독오당의 해결사.
귀.
소.
본.
능.
쪽바리 들 한테로 수출한다는 막걸리를 맛본다.
밋밋하고 별시리 그시기 한것도 없다.
우리 대장님은 모자가 요상해졌다.
뒷창도 억수로 넓고 ..
우유빛 다우가 저래서
있구만.
(햄.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소신을 죽여 주시옵 소서.)
요상하고 야시꾸리한 나무도 보고 갑니다.
대자연에 감탄은 예의다!!
이기 도대체 이름이 뭐미꺼(??)
갈치 주이쇼 예.
대장님 따라 다니모 식겁을 한다.
지(!!)가 알고 싶고, 궁금하고, 찾고 싶은거는, 꼭 짚고 가는 저 더러분(ㅎㅎ)성격땜시
여를 결국 찾았다.
심마니 샘.
내려 가야할
함박골.
반야중봉 에서
순순한넘!
야사시한넘(ㅋ)!
아리까리한넘(ㅋㅋ)!
(또 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소신을 죽여 주시옵소서!!)
대장님의 연출되지 않은 당원에 대한 배려.(카아~)
묘향암으로 간다.
아직도
이등병!
보라!
위풍당당한 독오당 산행대장님의 저어
칼있어마를...
또한 보라!
이시대에 저 순수함을.
참당귀.
이 정갈함이
수도이고 나를 갈고 딲는 첫수행 이다.
(사찰에 들때 마다 느끼는 갠적인 마음.)
함 보래.
저 요상 시리 생긴 모자.
(이라다 진짜 맞을라.)
살짝 훔쳐 보았다.
갑시다!
함박골!
참!아픔이
같이
합니다.
우리만 아는
비밀
.
.
.
쎄빠지게
여까지 옵니다.
여가 거다!!
그서 사진이 자꾸 흔들립니다.
와 이런지 ...
쎄빠지게
내려 간다.
이곳에 샘(산나그네님)이 계셨다면
두번은 나올만한 그말씀,
"얼척이 없다.쎄가 만발이나 빠질라 쿤다"
우잉~
날아 갈라꼬 저랄까.
무명교로 내려선 다음에 알싸한 족탕
그리고
귀소본능의
생채기(우리만 아는)...
갑시다.
12시간을 넘긴 긴산행.
독오당다운 독하고, 오지고,당당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부족하고 모자란 글 읽어 주시고
관심주신 산우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한시도, 한때도 ,놓치지 말고 안전한 산행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