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5.팔공산(동화사-동봉) 1,192.9m
팔공산(八公山) 1,192.9m
대구광역시 동구, 경북 경산시 외촌면, 군위군 부계면, 영천시 신녕면
2006년5월27일
코스:동화사주차장-약사암-염불암-오도재-마애여래좌상-약사여래입상-동봉-
염불봉-조암-신령재-폭포골-약사암-통일대불-주차장
상세정보(펌)
팔공산은 신라 오악 중 중악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거처럼 좌우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약 26km에 달하는 장대한 능선을 뽐내고 있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팔공이란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후삼국시대 이곳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주군을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던진 고려의 여덟 장수를
비롯한 5.000명의 원혼을 위해 태조왕건이
그들을 위해 팔공산이라 하명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팔공산은 삼국통일의 두 기둥인 김유신 장군이
이 산에서 화랑 정신을 연마했고 원효대사가
오도암에서 해동불교를 완성한 불교성소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 삼존석굴 등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있고 국보와 보물급 불교유적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 대표되는 것은 역시 갓바위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이다.
갓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팔공산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정치적 군사적요지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왕실의 호위를 받았고 이로인해 전쟁도 잦았다.
신라말 김우징(신무왕)이 자신을 왕위로
인도케한 달구벌 일전을 칠었고,
후 삼국 때는 왕건이 견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는 12일간에 걸쳐 공산군을 막아낸 치열한 싸움이 또 이 일대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마애약사여래좌상
오도재 조금위 여래좌상 앞에서,
동봉
중앙 능선이 스카이라인.
왼쪽에 동화사가 보인다
약사여래입상 앞에있는 안내도
비로봉의 구조물
헬기장앞에 바위가 약사여래입상
팔공산 동봉(1,167m)
올라온 능선길을 한눈에본다.
등산로가 하도 많아 알바 조금.
동봉에서 갓바위 쪽으로오다가 동화사로 내려가는 신령재 표지판.
폭포골로 내려 오다가...
동화사 통일대불. 산위에서도 보인다.